[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고쿠보 히로키(44)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19일 한국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지난 8일 개막전에 나섰던 중간 계투진을 내보낼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고쿠보 감독은 19일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일본은 지난 8일 한국과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노리모토 다카히로(2이닝), 마츠이 유키(1이닝)를 차례로 내보냈다.
↑ 일본 야구 대표팀의 고쿠보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
그는 이어 “선발이 부진하면 노리모토는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면서 “내 생각에 마츠이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츠이는 지난 16일 푸에르토리코와의 B조 예선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 동안 공 8개만을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고 준결승을 대비했다. 마츠이는 “프로무대에서 단판 승부를 해본적은 없지만 최
스포츠닛폰은 “일본이 자랑하는 강력한 투수진이 힘을 과시할 때는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포츠닛폰은 “이날은 오오타니의 올해 마지막 등판”이라면서 “개막전에서 6이닝 동안 91구를 던졌지만 이날은 투구 수 제한은 없다”면서 최대한 오오타니가 많이 던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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