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기자]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40·보스턴 레드삭스)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폭스스포츠의 기자 켄 로젠탈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직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그는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꽃피우기 시작했다. 오티스는 통산 2257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 503홈런 164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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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스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통산 올스타에 9차례에 뽑힌 그는 2004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하면서 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상 수상은 6차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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