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첫 발을 떼는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 비용 예상 범위가 미국 현지 매체에서 언급됐다. 500만 달러(한화 약 58억 6250만원)에서 600만 달러(약 70억 3500만원) 사이로 손아섭의 몸값이 예상됐다.
미국 NBC스포츠 드류 실바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국 외야수 손아섭 영입을 시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7리 13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뒤 포스팅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팀 동료 황재균도 동시에 포스팅 신청 의사를 밝혔으나 롯데는 손아섭을 먼저 포스팅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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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대표팀 외야수 손아섭 사진=천정환 기자 |
가장 큰 관심을 가진 구단은 볼티모어로 보인다. 지난 14일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박병호 포스팅 입찰에 실패한 볼티모어가 손아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아섭의 장점으로 높은 출루율과 좋은 선구안을 꼽은 볼티모어 선은 “손아섭은 볼티모어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박병호보다 손아섭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NBC스포츠의 이날 보도에서도 손아섭의 볼티모어행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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