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kt 위즈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7)은 콜롬비아 출신으로 우완 정통파다.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가운데 큰 키가 인상적이다.
kt는 16일 마리몬과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장 188cm, 몸무게 88kg의 신체조건을 갖춘 그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몬은 2007년 미국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2승50패 평균자책점 4.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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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에 새 입단한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올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데뷔 첫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16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kt 역시 마리몬의 빠른 직구에 주목했다. kt 관계자는 “평균 140km 후반대의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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