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양 컨퍼런스의 절대 강호로 군림하던 두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나란히 고전했다. 결과는 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07-99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반까지 52-54로 뒤졌고, 3쿼터에도 70-77로 뒤지며 열세를 면치 못했다. 위기의 순간 빛난 것은 스테판 커리였다. 4쿼터 5분 24초를 남기고 3점슛, 4분 36초를 남기고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한 점 차 승부로 흐름을 돌렸다.
![]() |
↑ 골든스테이트가 연승 행진을 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리가 34득점, 그린은 16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보것도 10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브루클린은 태더스 영이 26득점, 자렛 잭이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11승 무패, 브루클린은 1승 9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는 연승 행진을 8연승에 멈췄다. 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간) BMO 해리스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5-108로 패했다. 10월 28일 시카고 불스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첫 패.
르브론 제임스는 37득점을 기록했지만, 2차 연장 마지막 3분 15초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결정적인 순간 슈팅 미스와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리드 베이레스는 경기 막판 6반칙으로 물러난 지아니스 아테토쿤보를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17득점, 아테토쿤보가 16득점 11리바운드, 그렉 먼로가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 15일 NBA 타구장 결과
디트로이트 96-101 클리퍼스
올랜도 99-108 워싱턴
댈러스 110-98 휴스턴
필라델피아 83-92 샌안토니오
덴버 81-105 피닉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