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앞서 미국 무대 성공신화를 써낸 류현진(28·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KBO선수들을 격려했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년 연속 14승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아쉬운 어깨 부상으로 이른 시기 시즌 마감과 함께 왼 어깨 관절 와순 마모 수술을 치르고 재활 중이다. 그는 국내서 3주 남짓 시간 동안 남은 재활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2년 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도전 열기가 올 시즌 KBO 대표 선수들에게 다시 불고 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4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29·넥센)는 이미 1285만달러 포스팅 입찰을 마감하고 입찰 승자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손아섭(27·롯데)과 황재균(28·롯데)이 곧 있을 포스팅 입찰을 대기 중이다. 포스팅 입찰이 아닌 자유계선수(FA)중에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김현수(27·두산) 오승환(33·한신) 등이 직간접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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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로 귀국한 류현진(사진)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선수들을 언급했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이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우선 마음가짐을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도전을 앞둔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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