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에 재입성한 이동환(29.CJ오쇼핑)이 또 다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동환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ㆍ698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OHL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 15개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전 7시 현재 3언더파를 기록한 이동환은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한 저스틴 레너드, 숀 스테파니(이상 미국), 애런 배들리(호주) 등과는 3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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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OHL클래식 1라운드를 중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이동환. 사진=AFPBBNews=News1 |
이번에도 상쾌한 출발을 보인 이동환이 과연 순위를 지켜낼지가 관심사다.
1번홀에서 시작해 출발과 동시에 버디를 낚은 이동환은 3번홀(이상 파4) 보기로 맞바꿨다. 그것도 잠시 5, 6, 7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안정감을 찾은 이동환은 후반 11,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김민휘(23)는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 공동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는 1언더파 71타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