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대호 기자] 부상에서 돌아와 치른 A매치 복귀전에서 27분 만에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강팀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손흥민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4-0승)에서 선발이 아닌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음에도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대승에 공헌했다.
미얀마전 승리 후 공동취재구역에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이 2015년 역사적인 기록을 잇달아 세우고 싶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도 “그러나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하는 팀을 주로 상대한 것도 사실”이라며 “강팀을 상대로도 기량을 펼쳐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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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미얀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곽혜미 기자 |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자신을 채찍질한 손흥민은 “물론 나도 욕심이 많은 선수다. 감독님이 아껴주고 챙겨주는 만큼 더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겸손함과 자제를 잃지 않았다. “동료들이 득점하고 잘해준 덕분에 내가 들어가 한결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겸양한 손흥민은 “이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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