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푸에르토리코가 이탈리아를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탄탄한 선발 마운드 아래 필요한 순간마다 적시타가 터지는 투타 조화를 자랑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0일 대만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 이탈리아와의 A조 예선 1차전서 7-1로 승리했다.
팽팽한 흐름은 4회부터 깨졌다. 푸에르토리코는 4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알도 멘데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5회말 또 다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푸에르토리코는 리차드 톤의 우측 펜스 직격 3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쐐기 득점은 6회말에서 나왔다. 푸에르토리코는 2사 2,3루에서 제이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이탈리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푸에르토리코 선발 투
한편, 이탈리아는 이날 투수 7명이나 등판한 마운드가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8회 에릭 에피파노의 적시 2루타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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