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널전 벤치…45일 만에 EPL 명단포함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부상으로 신음했던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리그 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부터 아스널 FC와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라 불리는 맞대결에 임하는 토트넘 베스트 11에 포함되진 못했으나 교체대기 7인에는 이름을 올려 벤치에 앉게 됐다.
손흥민은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7라운드 홈경기(4-1승)에서 77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후 ‘좌측족저근막’ 손상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EPL 18인 명단 기재는 45일(만 1개월 15일) 만이다.

↑ 손흥민(오른쪽)이 안더레흐트와의 2015-16 유로파리그 J조 4차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안더레흐트전은 손흥민의 부상 회복 후 첫 출전이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2015-16 EPL 12라운드 원정경기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지난 6일 RSC 안더레흐트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J조 4차전(2-1승)에서 손흥민은 31분·1도움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다. EPL 출전도 시간문제다.
토트넘은 8월 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372억6450만 원)를 바이엘 레버쿠젠에 주고 손흥민을 데려왔다. 3000만 유로는 토트넘 133년 역사에서 영입투자액 공동 1위이자 창단 111년째인 레버쿠젠의 선수 판매액 단독 1위다. 토트넘 입단 후 손흥민은 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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