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6득점으로 휴스턴 로켓츠의 승리를 이끈 제임스 하든은 자칫 역적으로 몰릴 뻔했던 마지막 순간에 대해 말했다.
하든은 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9분 39초를 뛰며 46득점을 기록, 팀의 109-105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5개를 포함, 14개의 슈팅을 성공시켰다.
득점 행진은 놀라웠지만, 자칫 경기 막판 역적으로 몰릴 뻔했다. 105-102로 앞선 49.4초 남은 상황에서 J.J. 레딕을 상대하다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폴 피어스의 3점슛을 막지 못해 105-105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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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득점을 올린 제임스 하든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든은 이후 공격에서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그는 “돌파 레인이 비어 있는 것을 봤고, 드와잇 하워드가 골밑에 있는 것을 보고 골밑 공격을 노렸다. 원하는 대로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옳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다. 상대는 홈에서 특히 강한 팀이기에 전력으로 싸워야 했다”며 힘든 승부였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개막 후 3경기에서 연달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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