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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5만달러’ ML, KBO리그 보는 시선 달라졌다

기사입력 2015-11-07 09:28 l 최종수정 2015-11-07 09:32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에서 책정한 박병호(29·넥센)의 최고 가치는 1285만달러였다.
7일 오전 넥센은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포스팅 액수는 1285만달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얻은 500만2015달러를 뛰어넘는 KBO출신 야수 최고액이다. 투수 류현진(28·LA 다저스)의 2573만7737달러33센트을 포함하면 역대 두 번째 가격.
이로써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중요한 고비였던 포스팅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인 개인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오른손타자가 장타를 치기 힘든 피츠버그 홈구장 PNC파크에서 강정호가 15개 홈런을 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강정호보다 힘과 장타력이 더 뛰어난 박병호에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박병호(사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됐다. 사진(고척돔)=정일구 기자
↑ 박병호(사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됐다. 사진(고척돔)=정일구 기자
이처럼 지난 시즌 강정호의 엄청난 활약으로 KBO리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인식이 달라졌다. 1285만달러는 분명 기대치에 상응하는 액수다. KBO리그를 바라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변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단순히 KBO리그를 미국의 더블A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강정호와 같은 진주를 발견하기 위해 시즌 내내 구단들의 한국 방문이 잦았고 지역 언론들은 연일 한국 선수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결과가 1285만달러로 입증됐다.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는 아시아 야수 최고액(약 1312만달러) 기록은 아쉽게

제치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박병호를 즉시전력감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 그의 입증된 거포로서 기질과 잠재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연이어 성공한 한국선수들(류현진-강정호)에 대한 믿음도 결과에 긍정적 역할을 끼쳤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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