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5-56으로 이겼다.
이날 우리은행은 2쿼터에 점수 차를 벌린 것이 컸다. 1쿼터를 13-13으로 맞선 우리은행은 2쿼터 양지희의 활약을 앞세웠다. 양지희는 2쿼터에만 8점을 몰아 넣으면서 팀이 27-19로 앞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양지희는 3쿼터에도 9점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잡는데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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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 사진=정일구 기자 |
KDB생명은 개막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플레네트 피어슨이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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