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손바닥 부상으로 지난 4일 쿠바와 첫 경기서 대타 출전한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번엔 선발 출격한다.
이대호는 5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 서울 슈퍼시리즈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에 4번타자를 맡았던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하나 아래로 내려가 5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일본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손바닥을 다쳤다. 이 때문에 지난 4일 경기에서 선발 제외, 7회 대타로 한 타석(중견수 뜬공)에 섰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김인식 감독은 “오늘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무엇보다 (이)대호가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선발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 타격에만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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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5일 쿠바와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
허경민(두산)은 3루수가 아닌 유격수를 맡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빠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전에서
▲한국의 쿠바와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
이용규(중견수)-정근우(2루수)-손아섭(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나성범(우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허경민(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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