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파크가 9홀(파3) 골프장으로 이색 변신했다.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이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홈플레이트에서 골퍼가 티샷을? 이런 광경이 지금 펼쳐집니다”라는 글과 함께 티샷을 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행사는 샌디에이고와 캘러웨이골프가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성사된 이벤트다. 애초에 3일간 진행되기로 했던 이번 행사는 참여자가 급격히 몰리자 5일로 늘어났고 1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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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샌디에이고 공식 트위터 |
1번 홀은 홈플레이트 위에 설치되어 있고 2번 홀부터는 관중석에 설치 되어 있다. 그린은 외야 4곳에 설치해 9개의 홀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각 홀마다 테마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2번홀은 ‘Beerfest(맥주 축제)’로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번 홀은 캘러웨이 프로 선수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고 4번홀은 ‘스노우 머신’을 통해 ‘궂은 날씨’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7번홀은 ‘무비 테마’로 하키채로 티샷을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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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LB.com’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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