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돔) 김진수 기자] 쿠바와의 슈퍼시리즈를 앞둔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대표팀 전력 점검과 함께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수퍼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쿠바는 아마 최강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회기도 하지만 많이 배울 수 있으면 배우겠다”고 말했다.
박병호가 국제 경기에서 쿠바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이라서 생소한 것도 있지만 오는 8일 열리는 프리미어12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 박병호가 3일 고척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고척돔)=천정환 기자 |
이날 처음 고척돔에서 훈련을 한 박병호는 돔구장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에서 첫 개장 이후 친선경기인데
이어 “고척돔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야구장에 여러 발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구 대표팀은 4일과 5일 각각 한 차례씩 쿠바와의 평가전을 통해 오는 8일 개최되는 2015 프리미어12를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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