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02-96으로 승리, 시즌 4승을 기록했다. 개막 후 무패. 피닉스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치른 경기 중 가장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주 득점원인 J.J. 레딕이 외곽에서 난조를 보이며 외곽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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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클리퍼스가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닉스는 마키프 모리스, 타이슨 챈들러, 브랜든 나이트, 에릭 블레드소 등 선발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상대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하며 접전을 벌였다. 2쿼터 피닉스가 벤치 멤버 싸움에서 앞서며 32-25까지 앞서갔지만, 클리퍼스가 센터 디안드레 조던 투입 이후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며 48-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피닉스는 3쿼터 에릭 블레드소, P.J. 터커의 외곽슛과 타이슨 챈들러의 골밑 공격이 살아나며 다시 격차를 좁혔다. 클리퍼스는 3쿼터 후반과 4쿼터 초반 조시 스미스, 자말 크로포드, 웨슬리 존슨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근소하게 리드를 지켰다.
클리퍼스는 4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이전까지 11차례 슛 시도에서 2회 성공에 그쳤던 J.J. 레딕이 3점슛을 터트리는 등 경기 후반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쌓았다. 피닉스도 공격이 이어졌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피닉스는 마지막 승부수로 파울 작전을 걸었다. 조던과 그리핀이 자유투를 1개씩 놓치면서 반격이 기회를 잡았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클리퍼스는 7.7초를 남기고 크리스 폴이 자
※ 3일 NBA 타구장 결과
클리블랜드 107-100 필라델피아
밀워키 103-96 브루클린
샌안토니오 94-84 뉴욕
오클라호마 105-110 휴스턴
포틀랜드 106-101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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