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강심장'다웠습니다.
김세영 선수가 미국 LPGA투어 블루베이 대회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으며 정상에 올라 올해 3승째를 거뒀습니다.
신인왕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챔피언조 3명이 동타를 이룬 마지막 18번 홀에서 모두 버디 기회를 잡은 상황.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대만의 캔디 쿵은 실패.
넣으면 우승, 넣지 못하면 연장 승부인 부담스런 순간 강심장 김세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m 거리의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려 최종 합계 1언더파로 한 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데뷔 시즌에 3승을 올려 김효주를 제치고 신인왕이 유력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세영 / 미래에셋
- "제가 선호하는 코스여서 이번 우승은 놓치면 안 된다고 마음먹었는데 현실이 돼서 정말 기뻐요."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그대로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릅니다.
헤타페에 2대 0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이자 득점 선두에 나서는 올 시즌 9번째 골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도 라스팔마스전에서 1골을 넣었지만 가파른 상승세의 네이마르에 한 골이 뒤져 득점 2위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