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역전승을 노렸던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케빈 나는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브랜든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3위로 만족해야만 했다.
↑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PGA 투어 CIMB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2타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한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AFPBBNews=News1 |
한때 공동선두에 올랐던 케빈 나는 후반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전반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인 케빈 나는 후반 첫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전 세계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은 이날 무려 9타를 몰아쳐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4타를 줄이는 데 그쳐 21언더파 267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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