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두산의 우승을 이끈 내야수 허경민(25)이 새롭게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석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서 허경민을 대체 선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허경민은 다른 두산 선수들과 함께 3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박석민이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햄스트링 쪽 부상이 안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대신 허경민이 합류한다. 한국시리즈 때 보니 타격감이 좋더라. 경기감각이 살아있는 것도 장점”라고 허경민의 엔트리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 두산 내야수 허경민(사진)이 박석민을 대신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외에도 전날까지 한국시리즈 혈투를 치른 두산과 삼성 선수들은 기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스스로 참가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져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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