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오는 8일 개막하는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악재를 맞았다.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활약을 펼친 야나기타 유키와 우치카와 세이치(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부상으로 프리미어 12에 불참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일 “야나기타가 지난 달 31일 대표팀 불참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 이대호의 팀 동료이자 일본 대표팀 외야자원인 야나기타 유키(좌)와 우치카와 세이치가 부상으로 프리미어 12에 불참할 것을 보인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그는 지난 9월 말 경기 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은 그는 경골 타박상을 호소했다. 부상이 호전되면서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와 일본시리즈에 나란히 나섰지만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1홈런에 그쳤다.
야나기타는 이날 후쿠오카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 검사를 받았으나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 출전을 강행할 경우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어 치료를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이날 대표팀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가까운 시일 내 결정될 전망이다.
늑골 부상으로 일본시리즈에 불참했던 우치카와 역시 대표팀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늑골 골절 부상을 입은 우치카와의 대표팀 불참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우치카와는 정규시즌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136경기 타율 2할8푼4리 11홈런 8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
일본 대표팀은 앞서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21·한신)가 부상으로 교체 되는 등 개막전을 치르기 전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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