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광저우헝다가 왕좌를 지켰다.
31일 2015 중국 슈퍼리그 최종전에서 굴라트와 파울리뉴의 연속골에 힘입어 베이징궈안을 2-0으로 물리치고 19승 10무 1패(승점 67)로 리그 1위를 확정했다.
경기 전 2위 상하이상강(승점 65)과 승점 2점차에 불과해 우승을 놓칠 수도 있었지만,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과 선수들은 값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펠리피 스콜라리 광저우헝다 감독은 실패 만큼이나 많은 성공을 맛봤다. 슈퍼리그 트로피 추가요~. 사진(일본 오사카)=AFPBBNews=News1 |
2012년 광저우에 입단한 김영권은 4년 연속 트로피.
스콜라리 감독은 FIFA월드컵, 브라질 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즈벡 리그, 걸프 컵 등에 이어 경력에 이색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 곡절은 있었지만, 트로피를 놓치지 않았다. 중국은 광저우헝다 천하다. 사진(일본 오사카)=AFPBBNews=News1 |
광저우는 11월 7일과 21일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와의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앞뒀다. 우승시 2013년에 이어 2년 만의 '더블'을 달성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중국 슈퍼리그 최종 순위가 모두 정해졌다. 하대성, 데얀이 활약 중인 베이징(승점 56)은 광저우에
막바지 무서운 기세로 베이징을 따라붙은 산둥루넝(승점 59)이 대신 3위를 차지했다.
귀저우런허(승점 29)와 상하이선신(승점 17)이 2부로 강등했고,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가 2부 갑(甲)급리그 우승으로 승격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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