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이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에 선정됐다.
도널드슨은 30일(한국시간) 스포팅 뉴스가 발표한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 투표 결과에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도널드슨은 373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150표를 획득, 97표를 얻는데 그친 하퍼를 따돌렸다.
![]() |
↑ 조시 도널드슨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타율 0.297 출루율 0.371 장타율 0.568에 41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아메리칸리그 2위, 홈런은 3위에 해당한다. 122득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스포팅 뉴스에 따르면, 41개의 홈런 중 24개가 팀의 리드를 가져오는 홈런이었고, 끝내기 홈런도 3개나 됐다. 동점 홈런도 4개나 됐다.
팀이 지구 우승 경쟁에 한창이던 후반기 69경기에서 20홈런 OPS 1.011로 팀이 1993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스포팅 뉴스는 193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토론토 선수가 선정된 것은 조지 벨(1987), 카를로스 델가도(2000) 이후 처음이다.
※ 올해의 MLB 선수 투표 결과
1위 도널드슨(토론토, 150표)
2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3위 제이크 아리에타(컵스, 43표)
4위 잭 그레인키(다저스, 40표)
5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17표)
6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2표)
7위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4표)
8위 넬슨 크루즈(시애틀, 3표)
9위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이상 2표)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