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1순위는 예상대로 고려대 포워드 문성곤(22·192cm)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유일한 고교 선수로 관심을 모은 삼일상고 송교창(18·200cm)은 3순위로 지명됐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농구 국내신인 드래프트에서 문성곤은 1순위로 안양 KGC 인삼공사 유니폼일 입었다. 앞서 열린 순위 추첨에서 KGC는 1순위를 획득했고, 올해 드래프티 중 최대어로 꼽힌 문성곤을 지명했다.
이어 2순위로는 경희대 포워드 한희원이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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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순위 고려대 문성곤. 사진=KBL 제공 |
4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는 경희대 최창진을 지명했다. 이어 서울 삼성이 5순위로 고려대 장신 가드 이동엽을 지명했다. 이동엽은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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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순위로 뽑힌 삼일상고 송교창. 사진=KBL제공 |
일반인 신분으로 참가한 선수 가운데에는 건국대를 졸업한 이승환이 가장 먼저 지명됐다. 2라운드 4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이현석(SK)의 친형 이현승(건국대 졸)은 3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의 선택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명된 선수는 3라운드 10순위 박봉진(상명대, 모비스)
이로써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38명의 선수 가운데 22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률은 57.9%.
한편 이날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정규리그 출전이 가능하다.
1라운드
1순위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고려대)
2순위 인천 전자랜드 한희원(경희대)
3순위 전주 KCC 송교창(삼일상고)
4순위 부산 케이티 최창진(경희대)
5순위 서울 삼성 이동엽(고려대)
6순위 창원 LG(고양 오리온과 지명권 맞교환) 정성우(상명대)
7순위 서울 SK 이대헌(동국대)
8순위 창원 LG 한상혁(한양대)
9순위 원주 동부 서민수(동국대)
10순위 울산 모비스 정성호(연세대)
2라운드
1순위 울산 모비스 류영환(건국대)
2순위 원주 동부 김동희(조선대)
3순위 고양 오리온(지명권 맞교환) 성건주(경희대)
4순위 서울 SK 이승환(건국대 졸)
5순위 고양 오리온 이호영(고려대)
6순위 서울 삼성 이종구(경희대)
7순위 부산 케이티 류지석(상명대)
8순위 전주 KCC 박준우(조선대)
9순위 인천 전자랜드 지명권 포기
10순위 안양 KGC인삼공사 지명권 포기
3라운드
1순위 안양 KGC인삼공사 이한림(성균관대)
2순위 인천 전자랜드 이현승(건국대 졸
3순위 전주 KCC 지명권 포기
4순위 부산 케이티 강호연(명지대)
5순위 서울 삼성 지명권 포기
6순위 고양 오리온 지명권 포기
7순위 서울 SK 지명권 포기
8순위 창원 LG 지명권 포기
9순위 원주 동부 지명권 포기
10순위 울산 모비스 박봉진(상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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