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마운드는 약해져도 타선은 최강이다. 한국시리즈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첫 판부터 총력을 쏟는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두산과 1차전에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경험을 중시한 게 특징. 주장 박석민을 비롯해 최형우, 채태인, 박한이, 이승엽 등이 모두 포함됐다.
삼성은 나바로(3번), 최형우(4번), 박석민(5번)으로 중심타선을 짰다. 관심을 모은 이승엽은 6번으로 그 뒤를 받친다.
이승엽은 삼성의 간판타자이자 정신적 지주. 지난 9월 17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 정규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해 빠르게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첫 판에 베테랑을 중용함에 따라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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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
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채태인(1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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