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단장 출신 코치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글로브’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닉 카파도는 25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루벤 아마로 주니어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이 공석인 보스턴 1루코치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마로는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이다. 1991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지금의 LA에인절스)에서 데뷔, 필라델피아(1992-1993, 1996-1998), 클리블랜드(1994-1995) 등에서 주로 외야 백업 요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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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스 단장 자리에서 해임된 루벤 아마로가 코치직을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9년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것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1년에는 로이 할라데이, 클리프 리, 콜 하멜스로
그러나 클리프 리, 라이언 하워드, 카를로스 루이즈, 체이스 어틀리, 지미 롤린스 등 하락세를 앞둔 베테랑 선수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으면서 팀의 노쇠화가 이어졌고, 성적도 바닥을 쳤다. 트레이드에 애를 먹으며 리빌딩 작업도 지지부진했고, 결국 지난 9월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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