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럴 보스턴 감독, 암 치료 차도 보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암투병 중이던 존 페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레드삭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있었던 페럴 감독의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받은 이 검진에 따르면, 지난 8월 비호지킨 림프종 1단계 진단을 받았던 페럴은 차도를 보였다.

↑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이 검진 결과 차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MK스포츠 DB

페럴은 성명을 통해 “레드삭스 구단과 가족, 친구, 팬들에게 받은 성원에 큰 감사를 보낸다. 또한 디트로이트와 이곳 매사추세츠 병원에서 나를 치료해준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다시 현업에 복귀해서 보스턴에게 또 다른 우승을 안기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2013년 보스턴 감독에 부임한 페럴은 246승 24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017년까지 계약에 1년 옵션을 추가해 재계약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지난 6일 페럴이 2016년 감독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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