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제이슨 배리텍이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신임 감독을 모집 중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배리텍을 인터뷰했다고 전했다.
배리텍은 199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5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1546경기에 출전, 타율 0.256 출루율 0.341 장타율 0.43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5년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수상했으며, 올스타에 3회(2003, 2005, 2008) 선정됐다. 2004, 200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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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에서 포수로 뛰었던 제이슨 배리텍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접촉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포수 출신만큼 좋은 감독 후보는 없다. CBS스포츠도 그를 현역 시절 가장 똑똑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배리텍은 가족들과 함께 보스턴 인근에 살고 있어 서부 구단 취업을
로이드 맥클렌던 감독을 해임한 시애틀은 이밖에도 지난 2014년 텍사스에서 임시 감독을 맡았던 팀 보거,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감독 경험이 있는 알렉스 코라 등을 후보로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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