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또 다시 자신의 ATP(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것이다.
정현은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두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정현의 랭킹포인트는 830점이었다.
지난해 말 세계 랭킹 173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정현의 성장세는 무서운 속도다. 이제 기대주라는 꼬리표는 정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명실상부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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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이제 정현은 이형택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인 세계랭킹 36위까지 넘보고 있다. 이형택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상승세다.
이제 정현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를 끝으로 2015시즌을 마무리했다. 애초 19일 중국 저장성
내년 시즌 정현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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