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모건 슈네이덜린(26·프랑스)이 입단 후 첫 유효슈팅으로 득점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슈네이덜린은 17일 에버턴 FC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3-0승)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스폿 인근으로 이동하여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6·잉글랜드)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지난 7월 13일 이적료 3500만 유로(450억4010만 원)를 사우샘프턴 FC에 주고 슈네이덜린을 영입했다. 10경기·807분을 소화하는 동안 에버턴전 득점과정의 유효슈팅이 맨유에서의 처음이자 유일한 유효슈팅이다. 나머지 3차례 슛은 상대 수비에 맞거나(2회)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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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네이덜린(28번)이 선덜랜드와의 EPL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을 받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슈네이덜린의 결승골은 맨유 선수가 1863일(만 5년1개월7일) 만에
이번 시즌 슈네이덜린은 경기당 태클 성공 3.3회와 가로채기 2.8회, 걷어내기 1.5회로 맨유의 수비 안정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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