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통일준비위원회는 ‘평화통일 국민 공감대 확산 세미나’를 한국체육학회와 공동으로 15일 오후에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컨벤션홀에서 ‘스포츠에 평화통일의 꿈을 싣고’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400여 명의 체육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에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고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통일준비위원회와 체육계가 손을 잡고 공동 주최한 행사다.
개회식에서는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과 남상남 한국체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최명희 강릉시장 및 천명훈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등이 있었다.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이어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전영선 전문위원(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유승민 코치(삼성생명 탁구 코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전문가 9명이 참석해 토론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남북의 고유한 민속놀이 개발 및 상호 경기력이 비슷한 종목 교류, 남북한 체육대학 및 학회간 협력, 세계 한인 스포츠과학자 네트워크 형성, 운동용품 보내기 및 체육시설 건립 지
‘스포츠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라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말처럼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화통일의 꿈 실현을 위한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방안이 제기된 바, 통일준비위원회는 회의결과를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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