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강대호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이 그동안 비교적 기회를 덜 받았던 선수들을 내세워 홈 평가전에 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지동원(FC 아우크스부르크)이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홈 평가전(1-0승)에서 72분을 소화한 후 197일(만 6개월12일) 만에 선발 출전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가장 많이 기용된 왼쪽 날개로 국가대표팀에서도 나온다.
자메이카전 원톱을 명받은 황의조(성남FC)는 A매치 3경기 만에 첫 선발의 기쁨을 누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 SC)과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6월 16일 미얀마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1차전 원정(2-0승) 이후 처음 A매치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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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베스트 11이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예선 G조 2차전 홈경기 시작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화성종합경기타운)=옥영화 기자 |
중앙수비수 김기희(전북현대)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이후 첫 출전이다. 정성룡(수원삼성)이 국가대표팀 골문을 지키는 것은 2015년 처음이다.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왼쪽 날개 지동원과 오른쪽 날개 이재성(전북현대), 원톱 황의조를 조율한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한국영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뒤를 받친다.
홍정호(FC 아우크스부르크)는 김기희와 중앙수비를 담당한다. 왼쪽 풀백 김진수(호펜하임)와 반대편의 김창수가 함께 4백을 구성한다.
※대한민국 자메이카전 선발명단
GK : 정성룡
DF : 김창수, 홍정호, 김기희, 김진수
MF : 이재성, 기성용, 지동원, 한국영, 정우영
FW :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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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자메이카전 선발 및 교체대기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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