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가 12일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단체 통합을 법정 기한인 2016년 3월 27일 이전에 완료하기로 하고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는 리우 올림픽 이후인 10월 31일 전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체육회 출범부터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까지 통합체육회를 맡을 회장의 선임 등의 문제는 추후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2016년 3월27일까지 통합하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을 준수하면서, 리우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체육계 일부의 의견을 절충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 대한체육회 및 국민생활체육회의 임원의 임기는 통합체육회 출범 시까지로 하기로 했다. 통합종목단체의 임원 임기는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일로부터 30일 전까지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통합대상이 아닌 종목 경기단체 및 전국종목별연합회의 임원 임기도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일로부터 30일 전까지로 결정했다.
또한 시·도 통합체육회 및 통합종목단체의 첫 번째 임원의 임기 중 통합단체 임원이 된 날로부터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일 30일 전까지의 기간 동안은 임원의 중임
아울러 통합대상 종목인지에 대해 이견이 있던 경기단체 및 전국종목별연합회에 대한 통합대상 종목을 결정했다.
그밖에도 경기단체와 전국종목별연합회의 종목이 중복, 유사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저변이 취약한 종목은 국제경기연맹의 분리 여부와 별개로 통합대상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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