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언론들을 통해 오승환(33·한신)의 일본 잔류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3일 “한신 고메즈의 잔류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고, 오승환의 거취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간신히 센트럴리그 3위에 오른 한신은 요미우리에게 막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외국인 선수 재계약도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올해로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오승환의 거취문제. 한신은 당초 오승환을 붙잡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오승환이 재계약에 대해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 이제 계약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오승환의 잔류 가능성을 더 낮게 점치는 시선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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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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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과 일본 내 타구단 이적, 한신 잔류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두루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신은 오승환을 잡고 싶다는 입장. 결국 칼자루는 오승환이 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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