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마누엘 펠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벨기에-이스라엘간 유로 예선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 뱅상 콩파니가 A매치 중 종아리 부상 재발을 우려하는 것이다.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플레이 메이커 다비드 실바, 왼쪽 수비수 알렉산드르 콜라로프가 10월 A매치 기간 중 부상한 상황. 콩파니마저 빠진다면 전력에 큰 차질을 빚어 노심초사다.
하지만 벨기에 대표팀은 그 속을 알 리가 없다. 이미 유로2016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스라엘전 승리시 유로2016 탑시드를 받고, 또 국제축구연맹 11월 순위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하므로 주전급 전력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좇는다.
종아리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5경기를 결장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콤파니 역시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출전시키겠다는 입장. 마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지난 4일간 훈련 프로그램을 무난히 소화했다. 그가 뛴다고 하면 뛰게 할 것이다. 무슨 문제 있는가? 맨시티도 콤파니가 단 몇 분이라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나쁠 것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각각 햄스트링과 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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