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어느덧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진출팀이 개최국 포함 18팀으로 늘어났다. 본선 직행티켓도 이제 2장밖에 남지 않았다.
러시아는 13일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16 예선 G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6승 2무 2패 득실차 +16 승점 20 및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슬로바키아도 같은 날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4-2로 이겼다. 7승 1무 2패 득실차 +9 승점 22 및 조 2위를 기록했다.
유로 2016 예선 A~I조 1~2위 및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국가는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A~I조 3위 8팀은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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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 선수들이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예선 C조 최종전 원정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룩셈부르크대공국)=AFPBBNews=News1 |
러시아는 구소련·독립국가연합 포함 통산 11번째이자 2004년 대회 이후 4연속 본선이다. 구소련 시절 1960년 대회 우승을 필두로 3차례 준우승도 경험했으나 ‘러시아’ 이름으로는 2008년 대회 3위가 유로 최고 성적이다. 슬로바키아는 구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후 6번째 치른 예선에서 마침내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유로 2016 본선직행 자격은 예선 H조 2위와 조 3위 중 최고성적팀이다. 노르웨이(승점 19)와 크로아티아(17점)과 H조 2위를 다투고 있다. F조 3위 헝가리(승점 16점·득실차 +2)가 모든 경기를 마친 가운데 A조 3위 터키(15점·득실차 +4)가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유로 2016 본선 확정 18국은 다음과 같다. 예선 순위가 확정된 경우 함께 표기한다.
프랑스 개최국
체코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G조 1위
북아일랜드 F조 1위
포르투갈 I조 2위
스페인 C조 1위
스위스 E조 2위
이탈리아
벨기에
웨일스
루마니아 F조 2위
알바니아 I조 2위
독일 D조 1위
폴란드 D조 2위
러시아 G조 2위
슬로바키아 C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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