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몰린 존 기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 R.A. 디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기븐스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선발로 디키를 고수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토는 현재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 대부분의 팀들은 이런 상황일 경우 1차전에 등판한 1선발-토론토의 경우 데이빗 프라이스-을 4차전 선발로 돌리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토론토는 예정됐던 선발 디키를 그대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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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기븐스는 지면 탈락하는 경기에 예정대로 디키를 선발로 내보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프라이스를 선발로 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3일 휴식 후 던진 경험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신 프라이스는 전날 경기처럼 불펜에 대기한다. 기븐스는 “적은 이닝을 맡길 예정이지만, 경기를 끝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평소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때와 비슷하다. 이것은 좋은 징조”라며 평소와 같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5시에 시작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라인업
1번 벤 르비에르 – 좌익수
2번 조시 도널드슨 – 3루수
3번 호세 바티스타 – 우익수
4번 에
5번 크리스 콜라벨로 – 1루수
6번 트로이 툴로위츠키 – 유격수
7번 러셀 마틴 – 포수
8번 케빈 필라 – 중견수
9번 라이언 고인스 - 2루수
투수 R.A. 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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