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기자] 서울 삼성이 2연승을 달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조합에 김준일까지 있다.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5-78로 이겼다. 6승5패가 된 삼성은 전주 KCC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 9일 원주 동부전에서 승리를 따내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영웅은 김준일이었다. 그는 36분36초를 소화하면서 22득점 6도움 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창원 LG전 이후 기록한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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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 사진=천정환 기자 |
SK에서는 드워릭 스펜서가 6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62-57로 앞선 채 들어간 4쿼터에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골고루 득점 지원을 하면서 막판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4점차까지 추격을 당한 상태에
라틀리프는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문태영은 15득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5승6패가 된 SK는 부산 kt,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6위로 떨어졌다. SK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스펜서가 40점을 합작하면서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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