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인 이탈리아의 플라비아 페네타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네타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에게 1-2(6-3 4-6 3-6)로 졌다.
지난달 13일 US오픈 우승 이후 약 3주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페네타는 1,2회전을 모두 2-1로 힘겹게 통과했지만 3회전 벽까지
한편 US오픈 우승 직후 은퇴 의사를 밝혔던 페네타는 내년 리우올림픽 이후로 은퇴 시기를 늦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페네타는 경기를 마친 뒤 "만일 내년에도 계속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내가 한 말이라고 해서 꼭 그 결정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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