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폴란드대표팀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바이에른 뮌헨)의 득점포가 국가대항전에서도 불을 뿜고 있다.
폴란드는 9일 스코틀랜드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D조 9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5승 3무 1패 득실차 +22 승점 18로 2위를 유지했다. 아일랜드(승점 18·득실차 +13)와의 12일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1~3위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 예선 1~2위 및 A~I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국가는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A~I조 3위 8팀은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레반도프스키는 스코틀랜드전에서 전반 3분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점골을 넣었다. 최근 A매치 4경기 8골 2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력이다. 유로 2016 예선 9경기 12골 5도움. 8골로 2위에 올라있는 독일대표팀 공격수이자 뮌헨 동료인 토마스 뮐러(26)와 상당한 차이로 예선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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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반도프스키가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16 예선 D조 9차전 원정 선제골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글래스고)=AFPBBNews=News1 |
공교롭게도 뮐러의 독일과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는 D조에 속해있다. 독일이 승점 19로 1위이긴 하나 12일 조지아와의 예선 최종전에서 3위까지 떨어질
레반도프스키는 2015-16시즌 뮌헨 소속으로 11경기 1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클럽축구와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무수히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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