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파울레타(42)가 자신의 최다득점기록을 타인이 경신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 챔피언스리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하여 파울레타가 “과거 포르투갈 A매치 최다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깼다. 이번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가 내 PSG 득점을 넘어섰다”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호날두와 즐라탄이다.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파울레타는 1997~2006년 포르투갈대표팀에서 A매치 88경기 47골, 2003~2008년 PSG 소속으로 212경기 109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 122경기 55골, 즐라탄은 PSG 133경기 110골이다.
↑ 파울레타(왼쪽)가 2014년 9월 24일 인도에 대한 ‘프랑스축구홍보대사’ 임명식에서 기념셔츠와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PSG는 인도에 축구학교를 설립했다. 사진(인도 뉴델리)=AFPBBNews=News1 |
지롱댕 보르도(2000~2003년)와 PSG에서 파울레타는 3차례 프랑스 1부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 2회 수상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포르투갈의 유로 2004 준우승과 2006 독일월드컵 4위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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