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외나무 다리’ 맞대결이 열리는 가운데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28)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최정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올 시즌 봉와직염 부상으로 지난 달 9일 1군에서 말소된 뒤 정규리그를 그대로 마감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앞서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정이 엔트리에는 합류하지만 경기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
↑ 최정이 7일부터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포함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맞상대인 넥센 히어로즈에서도 부상자가 돌아온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과 새끼발가락 골절로 각각 1군에서 말소된 내야수 김민성과 윤석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118경기를 뛰면서 타율 3할3리 16홈런 71타점로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다. 윤석민은 108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14홈런 71타점으로 2004년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민성은 선발, 윤석민은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와 넥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 |
↑ 넥센에서는 정규리그 막판 부상으로 제외됐던 김민성과 윤석민이 합류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 |
↑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자료=KBO 제공 |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