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다.
한신은 4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최종전에서 0-6으로 졌다.
이로써 한신은 70승71패 2무(승률 0.49645)를 기록 히로시마(승률 0.49640)에 근소하게 앞서며 센트럴리그 3위를 지켰다.
↑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오승환은 2015 시즌 63경기에 나와 69⅓이닝을 책임지며 2승3패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토니 버넷(야쿠르트)과 나란히 41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버넷은 4일 열린 요미우리와의 최종전에서 팀이 2-10로 패해 등판하지 못했고 오승환은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인 2014년 3
또한 오승환은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크 크룬이 작성한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 9월26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오승환은 신기록을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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