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에 걸렸던 호날두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마침내 프로 통산 500골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개인 통산 득점도 동률을 이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마무리는 역시 호날두.
전반 29분,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듭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신기의 슈팅을 시도하는 호날두.
후반 종료 직전,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프로 통산 500골 고지를 돌파합니다.
라울 곤살레스의 323호 골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에 등극했습니다.
▶ 인터뷰 :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정말 특별한 순간이고요. 라울 역시 축하를 해줬습니다. 전설적인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해서 기쁩니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두 팀은 나란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내리 2골을 뽑아내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머쥐었고,
맨시티 역시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골을 몰아쳐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유벤투스는 모라타의 헤딩 선제골과 자자의 추가 골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