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월드컵 예선은 물론 '기성용vs손흥민 코리안 더비'도 무산
↑ 손흥민 부상/사진=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관한 나쁜 소식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몇 주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경기는 지난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당시 손흥민은 발 부위에 부상을 입고 선발 투입 77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손흥민은 2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채 런던에 남아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에 대해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면서 "매일 그의 상태를 체크해야겠지만 아마도 몇 주 동안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0시 벌어지는 스완지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 하게 됐습니다. 스완지는 한국 축구의 기둥 기성용의 소속팀으로 이번 경기에 손흥민이 나설 경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인 손흥민과 기성용이 EPL에서 '코리안더비'를 치루
하지만 뜻하지 않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둘의 조우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5일 경기는 물론, 8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출전도 사실상 무산된 상황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