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연속안타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선에 부진 속에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상대투수에게 막혀 손맛을 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2사 1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아쉽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한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1루에서 찬스를 맞았지만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7회 마쓰나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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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경기는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라쿠텐은 초반에 선취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7회말
결국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지난 27일 경기 이후 4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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