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KIA 투수 김광수의 선발 기용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김기태 KIA 감독이 선발 투수 자원의 부족 속에서 고뇌를 거듭 중이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광수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 것은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김광수는 최근 몇 년간 대부분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선발 등판은 무려 893일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한화 소속 시절인 지난 2013년 4월 18일 NC전(2이닝 2실점)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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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감독이 김광수의 선발 등판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내야수 고영우가 이날 프로 통산 첫 2루수 출전에 나선다. 선발 출장도 지난 2013년 5월 23일 울산 롯데전 이후 493일만이다. 이날 1군 엔트리에서는 내야수 최용규가 말소된 뒤 외야수 김호령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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