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2강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와의 26일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은 4-1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이자 3승 3무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이자 공식경기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8전 4승 3무 1패의 상승세다. 이번 시즌 EPL 3승 3무 1패 득실차 +4 승점 12가 됐다.
토트넘의 맨시티전 4득점은 잉글랜드 1부리그가 EPL로 개칭된 1992-93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PL 이전까지 따지면 무려 19384일(만 53년26일)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62-63시즌 5라운드 홈경기(4-2승)가 가장 최근이다.
↑ 토트넘 선수들이 맨시티와의 2015-16 EPL 7라운드 홈경기 결승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53년 전 토트넘은 잉글랜드 1부리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클럽 통산 4번째이자 EPL 포함
EPL 개칭 후 우승이 없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1부리그 시절 2차례 우승이 전부다. 따라서 준우승도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맨시티에 거둔 대승이 1962-63시즌의 재현으로 이어지는 길조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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