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웨인 루니(잉글랜드)를 극찬하며 재결합을 희망했다. 두 선수는 1985년생 동갑내기다.
영국 축구 매체이자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의 제휴사인 ‘스쿼카’는 26일 호날두와의 독점인터뷰를 공개했다. “루니와 같이 뛰었던 때가 그립다. 다시 함께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 호날두는 “너무도 강력했기에 나는 루니를 핏불이라고 불렀다. 절대 멈추지 않는 정신력과 힘이 루니의 원천이었다. 굉장한 팀 플레이어이자 득점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면서 “인간적으로도 환상적이었다. 내가 맨체스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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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왼쪽)가 포츠머스와의 2007-08 EPL 홈경기 직접프리킥 구사에 앞서 루니(오른쪽)와 상의하고 있다. 직후 호날두는 맨유 시절 최고의 세트피스 득점 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을 연출한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호날두는 2003년 8월 12일~2009년 7월 1일 맨유 소속으로 291경기 118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올해의
루니는 2004년 8월 31일 맨유 입단 이후 488경기 235골 132도움이다. 클럽 통산 최다출전 10위이자 득점 3위에 올라있는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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