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마운드의 힘을 앞세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연승행진을 이었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3-2로 꺾고 7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94승6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게릿 콜의 호투가 빛났다. 콜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는 역투 속에 4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했다. 타석에서도 그는 3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의 선제점을 가져오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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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구 게릿 콜이 시즌 18승(8패)째를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는 1-1로 맞선 7회 마이클 모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 스탈링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 때 조디 머서가 홈을 밟아 점수 차를 벌렸다.
두 점차로 앞선 상황이 되자 피츠버그는 9회 주저없이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을 마운
피츠버그는 멜란슨이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루타,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1점을 내줘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멜란슨은 후속타자들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긴 멜란슨은 시즌 51세이브(3승1패)째를 올려 내셔널리그 구원 부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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